행복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지금 여기 진정한 행복이 있습니다.
세상에서 소외된 이들이 들려주는 따뜻하고 소박한 이야기들은 고통의 한가운데서도 기쁨이 빛날 수 있음을 우리에게 알려줍니다. 라쉬(L'Arche)는 프랑스어로 ‘노아의 방주’를 의미한다. 라쉬는 지적장애인과 함께하는 국제 공동체로, 1964년 프랑스 트로슬리에서 장 바니에(Jean Vanier, 1928~)가 지적장애를 가진 이들을 초대하여 삶을 나눔으로써 시작되어 전 세계적으로 퍼져 나갔다. 라쉬 공동체는 나이, 종교, 성별, 국가 등에 차별을 두지 않고 나눔이 필요한 모든 이들과 함께한다.
현재 37개국에 152개의 공동체가 있다. 이 공동체에서는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일방적으로 도움을 주고받는 관계가 아니라 더불어 삶을 나눈다. 20세기 가장 유명한 영성가인 헨리 나우웬(Henri J. M. Nouwen, 1932~1996)은 하버드대 교수직을 내려놓고, 세상을 떠날 때까지 캐나다 토론토의 라쉬 공동체(‘데이브레이크’)에서 생활하기도 했다.
책의 저자인 크리스텔라 부저 수녀는 여러 곳의 라쉬 공동체를 돌며 공동체를 경험하고 직접 설립하기도 했다. 그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전 세계에 자리하고 있는 라쉬 공동체와 그 안에서 함께 사는 사람들의 소박한 이야기들을 묶어 이렇게 한 권의 책으로 완성했다.
감사의 글 _11
머리말(by장 바니에) _13
책을 시작하며 _16
가끔은 _19
금이 간 달걀 _21
대화의 주제 _23
가난한 사람은 항상 당신 곁에 있다 _25
하느님께서 당신을 꼭 붙드실 때 _27
잠에서 깨어나다 _29
계시 _30
가톨릭 교황 _32
가르치는 사람과 배우는 사람 _34
생일 선물 _36
결혼에 관한 질문 _37
치유의 안내자 _38
도움의 손 _40
메시지 _42
제일 두려운 것 _43
방문객 _45
정체성의 문제 _47
여러 명 중의 하나 _48
아픈 천사 _49
참는 것이 동정녀가 되는 길이다 _51
진복팔단 _53
약속 _55
참된 나눔이란 _57
한계의 수용 _59
얼굴의 주인 _61
야간근무를 선 사람은 누구일까? _62
가장 먼저 해야 할 일 _63
중요한 고려 사항 _65
위로해주는 사람 _67
어떤 신학자 _68
성공 사례 _70
들로어즈를 위한 찬가 _71
돈을 제대로 쓰는 방법 _75
용서 _76
천사의 눈 _78
진짜 약 _80
놓쳐버린 기회 _82
단순소박한 받아들임 _84
전화 _86
마음의 친구 _88
기다린 시간 _90
중국 음식 _92
진심으로 환영하는 사람 _94
열심히 근무 중이라는 사실을 알아주다 _96
몸 가리기 _97
성인들의 도우심 _98
위험을 감지하다 _100
파랑새 아저씨 _101
헤어진다는 건 _103
그 사람 _105
이별의 선물 _106
외아들 _107
질병 중의 질병 _109
중요한 질문 _110
내 안의 고통 _112
전구 _114
서로 다르게 알고 있는 것 _116
새로운 종류의 대화 _118
올바른 출발점 _120
길 위의 동반자 _122
입양 문제 _123
후보자 _126
감동적인 체험 _128
또 그 사람 _129
격려의 말 _130
저녁기도 _132
은총의 순간 _133
정말 웃겨 보여요 _136
보호자 _137
지구라는 마을 _139
훼방꾼 이야기 _141
대화하는 미사 _143
저희에게 베풀어주신 은혜 _144
생일의 대가 _145
선물 릴레이 _146
갈라진 세상 _147
기본적인 관계 _148
마음을 읽는 능력 _150
물가 인상의 주범 _151
나에게는 누가 있을까? _153
하느님도 그렇게 좋은 분이신가요? _155
질서정연한 안식 _156
교통수단 _158
하느님의 선물 _160
연미사 _161
떠났지만 여전히 여기에 있는 _164
잘 아는 사이 _166
180도 전환 _168
다 괜찮아요I _170
빵을 떼어주실 때에 어떻게 그분을 알아보게 되었는지(루카 24,35) _172
소중한 우정 _174
붙잡혔다 풀려나다 _176
따르는 사람에서 이끄는 사람으로 _178
거룩한 쿠키 _180
치유해주는 사람 _181
성 금요일 _183
수지의 룸메이트 _185
다 괜찮아요II _186
서커스 보러 가던 날 _188
잃었다 찾은 사람 _192
내가 정말 원하는 건 _194
똑똑한 비밀요원 _196
겨자씨 _198
계획대로 했을 뿐 _202
3연패의 영웅 _203
가족으로 산다는 건 _205
더 큰 배려 _208
딱 어울리는 말 _209
톰 _210
꼭 치유가 필요한 것은 아니에요 _216
혹시 몰라서 _218
설립자 _219
맺음말(by헨리나우웬) _223
첫 번째 역자 후기-당신은 누구십니까? _226
두 번째 역자 후기-영으로 가난해서 행복한 사람들 _234
저역자 약력 _244
글쓴이 크리스텔라 부저
미국 캔자스주 세네카 출생으로, 1947년 캔자스주 콩코르디아(Concordia) 성요셉수녀회 입회
미국 캔자스 살리나 메리마운트대학교(Marymount College, Salina, Kansas) 음악교육 학사
미국 시카고 드폴대학교(DePaul University of Chicago) 음악교육 석사
1948~1961: 캔자스주 팁턴과 콩코르디아 음악 교사
1961~1965: 캔자스주 리우드의 큐레오브아스스쿨(Cur? of Ars School) 책임 수녀
1965~1969: 데레즈 마리 스탯포드(Therese Marie Stafford) 총원장 비서 수녀
1969~1975: 데레즈 마리 총원장 수녀 유고로 임시 총원장 역임 후 4년 임기 총원장 선출
1975~1977: 성요셉수녀회 브라질 선교 책임자
1977: 캐나다 매니토바주 위니펙 라쉬 공동체
1983~1992: 캔자스주 오버랜드파크 라쉬 공동체 설립 및 봉사
1993~1997: 워싱턴주 타코마 라쉬 공동체(미서부 지역 간사 및 국제 라쉬 참사)
1997~2000: 캔자스주 콩코르디아 본원 연락 책임자
2000~현재: “웃음의 기쁨”(The Joy of Laughing) 프로그램을 비롯해 본원에서 다양한 사목활동
옮긴이 박준양
·천주교 서울대교구 사제 서품(1992)
·로마 교황청립 그레고리오대학교 신학박사
·현) 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 조직신학 교수
·현) 신학과사상학회(영문 학술지 Catholic Theology and Thought in Asia 발간) 편집위원장
·현) 한국천주교주교회의(CBCK) 신앙교리위원회 총무
·현) 아시아주교회의연합회(FABC) 전문신학위원
·현) 교황청 국제신학위원회(ITC) 위원
옮긴이 조재선
·고려대학교 역사교육 및 영어영문학 학사
·우송대학교 대학원 TESOL 석사
·장애인 공동체 ‘라쉬(L’Arche) 친구들’ 이사
·교리교사와 사목자를 위한 월간 간행물 ?가톨릭 디다케?,편집자문위원
·서울대교구 화곡본동 성당 장애인 주일학교 우예반 교사
·현) 서울 신도봉중학교 영어 교사
·현) 호스피스코리아(Hospice Korea) 발기인(정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