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모든 감정을 하느님과 함께 나눌 수 있고, 짧은 한마디 기도로도 그분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는 것을 어린이들에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지은이 마이클린 문디는 분노와 슬픔 등을 없애 달라는 기도부터 심심하거나 학교에서 배운 것을 얼른 이해하지 못할 때 느끼는 답답함을 해결해 달라고 부탁하는 기도까지, 어린이들의 관심사를 폭넓게 다루었습니다. 상담 교사이기도 한 그는 초등학생들과 학습 장애 아이들을 가르치기도 했으며, 세 아이의 어머니이기도 합니다.
자기만의 방식으로 기도하는 아이들을 보면, 기도는 그렇게 하는 게 아니라고 가르쳐 주고 싶은가요? 쉽지 않겠지만 그냥 놔두세요. 하느님은 누구나 다가갈 수 있는 친절한 분이며, '내 방식'대로 무슨 말이든 다 할 수 있는 분이라는 사실을 아이들이 알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 책이 태어났으니까요.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어른들이 모범을 보이는 것입니다. 기도의 힘이 크다는 사실을 아이들이 진심으로 믿게 하려면 어른들이 기도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 줘야 합니다.
이 책을 통해 어린이들이 천진난만하게 하느님께 다가가는 모습을 신앙의 눈으로 직접 지켜보는 은총을 체험하시길 바랍니다. 그러면 믿음 또한 더욱 단단해질 것입니다.
이런 분들에게 권합니다.
* 하느님을 좀더 가까이 느끼고 싶어하는 아이들
* 아이들에게 하느님을 좀 더 잘 알려주고 싶은 부모와 교사들을 포함한 어른들
부모님과 선생님, 그리고 어린이를 돌보는 어른들에게
화가 나요, 하느님
슬픈 건 싫어요
도와주세요, 무서워요
가족을 잃은 슬픔
갖고 싶은 게 있어요
외롭고 심심해요
하느님, 이렇게 크고 넓은 세상을 만들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가족끼리 싸워요
실망했어요
배울 수 있게 도와주세요
하느님, 우리 이사 가요
아픈 건 싫어요
하느님, 용서해 주세요!
참을 수 있는 힘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