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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리스토텔레스는 질료형상론을 인간에 적용하여 영혼과 육신의 불가분적 결합을 가르쳤으나, 영혼의 영성 또는 비물질성에 대해서만큼은 열린 채로 받아들였다. 이에 반해 성 아우구스티누스는 영혼의 영성과 불멸성은 역설하면서도, 신플라톤주의의 영향 때문에 인간의 단일성에 대해서는 그만큼 강조하지 않고, 이원주의적 해석으로 이끌렸다.
글쓴이 소피아 로비기
소피아 로비기(1908-1990)는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여류 철학자이자 신 스콜라철학자이다. 그녀는 볼로냐에서 태어나 밀라노 가톨릭대학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고 거의 모든 삶을 모교의교수로 재직했다(1948-1983). 평생을 독신으로 살면서 고전철학부터 현대철학에 이르기까지 왕성하게 연구 활동을 했다.
주요 저서로는 [13세기 프란치스코회 박사들에게 있어서의 영혼 불멸성](1936), [후설의 철학](1938), [헤겔의 역사 개념](1942), [철학의 근본요소들] 전3권(1945,7판 1976), [칸트 연구 입문](1945), [하이데거](1945), [성 안셀무스와 11세기 이탈리아 철학](1949), [G. 포레타노의 철학](1956), [인식론](1963), [성 토마스의 철학적 인간학](1965), [토마스 아퀴나스 입문](1973), [성 보나벤투라](1974), [중세철학 탐구] 전2권(1978), [근대철학사](1976), [현대철학사](1980), [인간과 자연: 철학적 인간학 노트](1980), [철학의 정초](1982), [철학과 신 문제](1986), [안셀무스 입문](1987) 등이 있다.
옮긴이 이재룡
1982년 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을 졸업하고 사제가 되었다. 혜화동.이문동.잠실.동두천.난곡동 성당에서 사목활동을 하다가 1986년 부터 1993년까지 로마 우르바노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하고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3년부터 2011년까지 가톨릭대학교에서 인식론, 형이상학, 토미즘, 인간학, 종교철학 등을 했으며, 2009년부터 오류동 성당 주임 신부를 거쳐, 현재 혜화동성당 주임신부로 봉직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성 토마스 아퀴나스의 신학대전 요약](공역: 가톨릭대학교출판부, 1993, 1995), [철학 여정](G. 잠보니 지음, 가톨릭대학교출판부, 1994), [토미스트 실재론과 인식비판](E. 질송 지음, 서광사, 1994), [토마스 아퀴나스의 인식론](G. 잠보니 지음, 가톨릭대학교출판부, 1996), [토마스 아퀴나스 수사](J. 와이스헤이플 지음, 성바오로출판사, 1998), [신앙과 이성](교황 요한 바오로 2세 회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1999), [아퀴나스의 심리철학](A. 케니 지음, 가톨릭대학교출판부, 1999), [쉽게 쓴 토마스 아퀴나스의 철학](R. 오도넬 지음, 가톨릭대학교출판부, 2000), [토마스 아퀴나스와 급진적 아리스토텔레스주의](F. 방 스텐베르겐 지음, 성바오로출판사, 2000), [성 보나벤투라](S. 로비기 지음, 가톨릭대학출판부, 2001), [신학자 토마스 아퀴나스](T. 오미어러 지음, 가톨릭출판사, 2002), [전환기의 새로운 문화 모색](B. 몬딘 지음, 가톨릭출판사, 2002), [스콜라철학에서의 개체화](J. 그라시아 엮음, 공역, 가톨릭출판사, 2003), [존재해석](J. 오웬스 지음, 가톨릭대학교출판부, 2003), [인식론의 역사](S. 로비기 지음, 가톨릭대학교출판부, 2004), [철학여행], [13세기 영혼 논쟁], [토마스 아퀴나스의 철학체계], [자유인], [영혼에 관한 토론문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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