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가슴과 눈물을 가진 뿅이의 사랑 이야기~ 녹색 나뭇잎 사이로 햇살이 비쳐 들어오는 숲 속에서 꼬마 벌 뿅이는 눈을 뜨고 세상과 만난다. 그런데 가족들은 어디론가 다들 가 버렸고, 혼자 남겨진 뿅이는 살 길이 막막하다. 아니, 오히려 뿅이를 지켜보는 숲 속 식구들의 한숨 소리가 더 클지도 모르겠다. 독수리 아저씨의 부탁으로 바람님이 뿅이의 가족을 찾아보지만…, 심술 회오리가 휩쓸어 갔는지 보이지 않는다. 다행히 숲 속 식구들의 보살핌 속에서 뿅이는 조금씩 성장하고 어느새 혼자 사는 법도 익히게 된다. 땀방울을 흘리며 열심히 나는 법도 배우고 바람 아저씨와 숲 속 식구들을 위해 향기롭고 달콤한 꿀까지 모으느라 손톱만 한 뿅이의 하루하루는 정말 바쁘다. 그런데 숲 속 식구들은 그런 뿅이의 마음을 알아주기는커녕 오해를 하고 그 오해로 인해 사랑하는 바람 아저씨도 언짢아하며 떠나 버린다. 뿅이는 아저씨와 오해를 풀고 화해할 수 있을까? 꼬마 벌 뿅이의 성장과 사랑을 통해 진실한 마음, 한결같은 마음은 언젠가 꼭 전해진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되는 이야기이다. 불평쟁이 춤 선생 파리 아저씨도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을 만큼 말이다
차례 1. 떠나버린 가족...9 2.바람 아저씨의 우체통....16 3.풍뎅이 언니는 심술쟁이...24 4.게으름뱅이 파리선생님...29 5.혼자 사는법...33 6.뽕이의 슬픔...44 7. 밤하늘에 별이 된 꼬마 벌...53
<평화신문 2006년 6월 11일> 초등학교 저학년을 위한 동화. 햇살이 비치는 숲에서 눈을 뜬 꼬마 벌 뿅이. 가족들은 어디론가 가버렸고 혼자 남겨진 뿅이는 숲속 식구들의 보살핌 속에서 조금씩 성장하면서 사랑을 통해 진실한 마음이 무엇인지를 배우게 된다. 글을 읽을 줄 모르는 미취학 어린이에게는 구연 동화로 들려줘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