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개의 시선』는 힙스터 작가 마르코 쿠진과 아렌베르크의 도미니코회 수녀님인 우르슬라 헤르테비히가 28가지 다양한 주제로 각자의 생각을 써내려간 책이다.

주제는 행복 혹은 행운에서 부터 시작해서 사랑으로 끝맺고 있는데 주제는 종교적인 것에서 부터 무조건 친환경?, 사막, 고향등 다양하다.

개성 강한 두 저자들은 한가지 주제를 갖고 각자의 방식으로 접근해 자신만의 색깔로 풀어낸 이야기들로 세상을 보는 시야가 다양해 지는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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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다른 환경, 가치관, 다른 시선을 가지고 서로의 이야기를 하면서도 유쾌하고 자유로울 수 있는 신뢰할 만한 대화 상대가 있다는 것은 행복한 일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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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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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 혹은 행운 ]

수도원 마당에 한 시간 정도 머무시는 동안, 두 수녀님은 완전히 몰두하신 채 바로 '여기, 지금'을 향유하고 계셨습니다. 그분들은 이 흥미진진한 자연의 한가운데서 자신의 현존을 향유라고 계셨습니다.(마르코, p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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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저는 '왜'라는 질문을 내려놓으려 합니다. 이제 저는 다만 제 기쁨의 이유와 하느님께만 집중하고, 그에 대한 응답이 제 삶에서 어떻게 이루어져 가는지에 대하여 마음을 모아 보려 합니다. (우르술라, p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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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결과가 이미 뻔히 보이는 희망은 희밍이 아닙니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가장 종요한 것은 담대히 모든 것에 희망을 갖는 것이지 않을까요? 설령 그것이 당장 우리의 기대에는 어림도 없어 못 미치는 것일지라도 말입니다. 우리의 삶은 어떻게든 그저 잘 풀려가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우리의 삶은 숭고함 안에서 완성됩니다.

그것이 바로 제가 마음 깊은 곳에 둔 희망입니다. (우르술라, p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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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앙 ]

"종교적이고 신앙적이라는 것이 의미하는 바는, 자신을 스스로 들볶는 것이다." 신앙은 결코 정적이지 않습니다. 싱앙이란 우리가 이기고 쟁취한 것을 칭찬받기 위해 전시하는 트로피가 아닙니다. 우리의 삶이 간직한 수많은 질문과 혼란을 늘 새롭게 맞이하는 동안, 살아 있는 신앙, 성숙한 신앙, 그리고 견고한 신잉이 함께 성장합니다.(우르술라, p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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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명 ]

우리가 세상에 존재하는 것은, 우리 자신의 힘으로 이룬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그야말로 선물입니다.

제가 이 선물에 만족하든 말든, 저에게 부여된 존재를 스스로 어찌할 수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주어진 저의 삶, 그것이 바로 제 인생입니다. (우르술라, p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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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 당신은 저를 꿈꾸셨습니다. 그것은 지금의 저보다 아릅답고, 지금 제가 자신하는 저보다 행복하며, 우리가 소망한 것보다 더 자유롭습니다.

하느님! 부디 저를 꿈꾸길 멈추지 마십시오. 저는 '제가 생명의 냇가에 심어진 당신의 나무 라는 사실을 기억하길 멈추지 않겠습니다."(우르술라, p236-도로테 좔레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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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 ]

저는 모든 사람을 사랑할 수는 없습니다. 지금껏 모든 이웃을, 혹은 도로 위에 모든 운전자들을 사랑할 생각도 못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매일의 삶에서 하루에 다만 한 사람이라도 더 새롭게 사랑하고자 노력할 수 있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위해서, 저는 할 수 있습니다. 아니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지금 당장부터 말입니다. (마르코, p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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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서평 작성을 목적으로 무료로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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